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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가정동 일원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추진

국토부, 대전과 충북 진천, 경남 김해, 경기 부천 등 4곳 사업지 선정

윤희진 기자

윤희진 기자

  • 승인 2018-06-15 11:10
대전 유성구와 충북 진천군 등이 15일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 대상지로 결정됐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기성 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과 에너지, 방범 등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사업계획도
대전시 유성구 'Re-New 과학마을' 계획도
4곳의 지자체에는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을 위한 국비와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대전의 경우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오픈플랫폼 구축 등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Re-New 과학마을’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위치는 유성구 가정동과 구성동 일원으로, 사업비는 500억원(국비 150억, 지방비 150억, 민자유치 52억, 협력기관 148억)이다.

충북 혁신도시인 진천군은 제로에너지 도시 솔루션 적용,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550억원(국비 200억, 지방비 50억, 공공기관·민자 300억)이다.

충북사업계획도
충북 진천군 사업계획도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을 제안한 부천시는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제 선정부터 사업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을 주민참여로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AR/VR을 활용한 역사체험 콘텐츠 제공,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을 통한 관광객 편의제공 등으로 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스마트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정희 도시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주민과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Bottom-Up 방식으로 추진해 지역에 가장 필요한 스마트서비스를 적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우수사례들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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