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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망이 터졌다... 전날 역전패 설욕

박은환 기자

박은환 기자

  • 승인 2018-06-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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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제라드 호잉 = 연합뉴스
한화이글스가 넥센전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2위 자리를 사수했다.

한화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9대 8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고 공은 76개 던졌다. 안영명은 ⅓이닝 3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정우람은 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22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 제라드 호잉과 이성열이 홈런 방망이를 쏟아 부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호잉은 멀티 홈런 포함해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성열도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한화는 2회 초 백창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말 김규민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4회에 한화는 분위기를 역전했다. 4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정은원이 2루 땅볼을 치며 2대1로 달아났다. 그리고, 최재훈의 볼넷과 강경학의 몸에 맞는 볼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3대1로 앞서나갔다.

5회에는 양 팀 모두 1점씩 주고받았다. 5회에는 호잉이 솔로 홈런을 넘겼지만 넥센 이정후의 안타와 폭투가 이어져 2점차로 좁혀졌다.

한화의 홈런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7회초 이용규의 안타와 이성열이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3번째 홈런을 넘긴 것. 이어 9회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무사 1,2루 찬스에 호잉의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압도시켰다.

9회말 넥센은 맹공격을 퍼부었다. 넥센의 송성문과 박병호, 이택근,김민성의 적시타로 6점까지 쫓아왔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한화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는 15일 오후 6시30분에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홈구장에서 3일동안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과 주말 시리즈를 치른다.
박은환 기자 p010997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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