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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논산문화원장 선거, 2파전 돌입

강상 동문 선후배 출사표, 이달 27일 오후 2시부터 투표
권선옥 후보, 문화원 부원장과 편집위원으로 문화원 발전 기여
조중헌 후보, 고향 논산시 연산면서 지역 향토사 발굴 연구 몰두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18-06-20 10:08
논산문화원장 후보
논산문화원장 선거에 출마하는 권선옥(왼쪽) 논산문화원 부원장과 조중헌 논산시 향토문화연구회장.
류제협 논산문화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논산문화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논산문화원 다목적 홀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232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논산문화원은 지난 5월 16일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 7명을 선정한 후 6월 4일 호선으로 이창구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신임 원장 선거 일정과 관련,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예비후보 등록기간으로 정했고, 정식후보 등록은 18일부터 23일 오전 11시까지로 결정 공고했다.

예비후보 기간에는 연무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권선옥 시인과 초등학교 교감 출신의 논산 향토문화연구회 조중헌 회장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식 후보 등록은 18일 현재 권선옥 논산문인협회장만이 공탁금 500만원을 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조중헌 후보는 예비후보로만 등록된 상태다.

정식후보 기간이 23일까지여서 추후 또 다른 후보가 등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출마 전부터 주위로부터 차기 문화원장 후보로 강력하게 추천을 받아온 논산문인협회장인 권선옥 후보(66)는 오랜 세월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연무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권 후보는 논산문화원 부원장과 편집위원으로 문화원 발전을 위해 힘써오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호평받고 있다.

또다른 예비후보인 조중헌(79) 논산시 향토문화연구회장은 초등학교 교사로 34년을 재직하다, 교감으로 정년퇴임 한 후 고향인 논산시 연산면에서 지역의 향토사 발굴 연구에 몰두해왔다,

한편 6월 27일에는 논산문화원장 선거에 이어 16명의 이사, 2명의 감사 선거를 실시한다. 문화원장 후보자에게는 10분 내외의 소견발표 기회가 주어지며 당선결정은 다득표 순이고, 동표 시에는 연장자 순이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4년이며 3선까지 가능하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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