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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보문산 활성화에 뿌리공원 연계해야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8-06-20 17:22

신문게재 2018-06-22 12면

이길식 명예기자
보문산 개발에 대한 대전 시민 공감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뿌리공원을 연계 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선거철만 되면 입후보자들이 우후죽순처럼 내거는 장밋빛 공약이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지난 민선4기 때는 아쿠아 월드와 대전 오월드를 보문산 뒤로 연결하는 환상 형 생태도로를 개설하고 서 대전 광장에서 뿌리공원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등 활성화 계획 공약(公約) 이 공약(空約)으로 끝났다. 대부분 사업은 예산 확보나 환경 문제 등으로 어려움에 쳐해 있다 보니 유야무야 된 상태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과거 보문산을 대표하는 케이블카도 예외는 아니다. 수십 년 전부터 케이블카 운행이 정지되면서 을씨년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케이블카 흔적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게다가 대전은 타 시도에 비해 전망대다운 전망대도 없어 만시지탄이지만 건립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대전 엑스포 한빛탑이 유일한 가운데, 타 시도는 서울 남산타워를 비롯해 부산 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 인천뱃길 전망대, 대구 83타워(우방) 등 시도마다 랜드마크로 사랑을 받고 있다. 대전도 지자체마다 이미 거론된 전망대를 세워 활성화 하겠다는 의지로 동구 식장산, 중구 보문산, 대덕구 계족산, 등 야심찬 계획으로 언제 어느 곳에 정해 시행 할지는 미지수지만 대전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위해 바람직한 일이다. 대전의 특성상 내 노라 하는 관광 자원이 부족하다보니 '스쳐가는 대전을, 머무는 곳으로' 변신하기 위해선 시장이 보문산 개발을 강력한 의지로 새로운 전략을 세워 심도 있게 고민 할 필요가 있다. 그중 보문산은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정상에 랜드마크 '대전타워'를 건립하고 아쿠아월드, 오월드, 뿌리공원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캐나다의 CN 타워처럼 주변이 관장 자원으로 변신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듯 대전을 대표하는 상징성에 무게를 두고 지구촌에 하나밖에 없는 뿌리공원까지 영역을 확대해 대전은 물론 국내와 세계의 명소가 되어 국가를 대표하는 명품인 렌드마크로 거듭나길 희망해 본다.

이길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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