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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풍수해 대비 '재난관리자원 실제이동 훈련' 실시

22일(금), 진주시?사천시?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 합동 실시

최성룡 기자

최성룡 기자

  • 승인 2018-06-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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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풍수해 대비 '재난관리자원 실제이동 훈련' 실시했다.
경상남도는 6월 22일(금) 진주시, 사천시,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와 함께 풍수해 대비 '재난관리자원 실제이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관리자원시스템을 통해 재난수습활동에 필요한 재난관리자원을 신속하게 현장으로 실제 투입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 상황은 오후 2시, 태풍으로 인한 1,000㎜ 규모의 집중호우로 남강댐에서 초당 1,200톤을 남강본류로 흘려보냄에 따라 진주시 남강변에서 400여 가구가 침수되고 49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재난상황 발생 즉시 진주시가 인근 사천시와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에 부족한 재난관리자원인 엔진펌프, 수중펌프 등을 재난관리자원시스템으로 요청하고, 사천시와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는 신속하게 필요자원을 실제 이동해 현장으로 투입했다.

김양두 경상남도 재난관리과장은 "경상남도는 재난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도내 보유 자원인 장비86종, 자재 36종을 활용해 매년 4회 이상의 기능훈련과 3회 이상의 자원이동 현장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형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점차적으로 공공기관과 민간자원의 훈련참여를 확대하여 지자체가 보유할 수 없는 자원들도 효율적으로 활용해 더욱 복잡해지는 재난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남=최성룡 기자 chal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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