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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 '충청의 거목' 지다

23일 오전 향년 92세, 서울 아산병원에 빈소
9선 국회의원에 국무총리 지내는 등 충청 거목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18-06-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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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필 전 국무총리/사진=연합 DB
'충청의 거목',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날 김 전 총리는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복되지 못했다.

사인은 노환으로 전해졌고,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김 전 총리는 현대사의 산 증인이다.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그는 공주중·고와 서울대 사범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김 전 총리는 1961년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쿠데타에 가담하며 현대 정치사 전면에 등장했다.

이후 9선 역대 최다선 의원을 역임하고, 두 번의 국무총리를 지내는 등 정치 전면에서 활약했다.

김 전 총리는 2004년 17대 총선 후 정계에서 은퇴했다.

유족으론 아들 진씨, 딸 복리씨 1남1녀가 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7일, 장지는 충남 부여 외산면 가족묘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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