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필 전 국무총리/사진=연합 DB |
이날 김 전 총리는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복되지 못했다.
사인은 노환으로 전해졌고,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김 전 총리는 현대사의 산 증인이다.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그는 공주중·고와 서울대 사범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김 전 총리는 1961년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쿠데타에 가담하며 현대 정치사 전면에 등장했다.
이후 9선 역대 최다선 의원을 역임하고, 두 번의 국무총리를 지내는 등 정치 전면에서 활약했다.
김 전 총리는 2004년 17대 총선 후 정계에서 은퇴했다.
유족으론 아들 진씨, 딸 복리씨 1남1녀가 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7일, 장지는 충남 부여 외산면 가족묘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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