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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 이재복 기린 시극 '침묵 속의 끝없는 길이여'

지난 23일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서 성료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18-06-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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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극 '침묵 속의 끝없는 길이여' 중 한 장면.
고 금당 이재복(1918-1991) 시인을 기린 시극 '침묵 속의 끝없는 길이여'가 지난 23일 문인들의 찬사 속에 펼쳐졌다.

대전시낭송가협회와 대전중구문화원시낭송가반이 공동 주최한 시극은 중구문화원에서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금당은 독실한 불교인이자 교육자인 한국의 시·시조시인이다.

이번 시극은 그의 문학전집 제목이었던 '침묵 속의 끝없는 길이여'를 주제로 무대에 올려졌다. 기획·연출을 맡은 대전시낭송가협회 노금선 고문의 총괄로 금당 역에 박헌호 시조시인, 미당 서정주 시인 역에 권득용 시인 등이 우정 출연했다. 금당의 작품을 이경숙 대전시낭송가협회장을 비롯한 시낭송가들이 작품 낭송으로 시극의 멋을 더했다. 이명순 전문 MC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날 극을 관람한 시민들은 "출연자들이 전문 배우 이상으로 활약하면서 멋진 무대였다"며 "한 번으로 끝나기에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임효인 기자 baba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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