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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1차지명은 북일고 변우혁…김태균 뒤 이을 '파워 히터'

우수한 신체조건으로 파워 갖춘 코너 내야수 평가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8-06-25 17:53

신문게재 2018-06-26 22면

한화
한화이글스 로고.
한화이글스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에서 북일고 내야수 변우혁을 지목했다.

변우혁은 2000년 생이다. 키 185㎝, 95㎞의 신체조건을 지닌 우투우타 3루수로 '파워 히터'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북일고를 졸업하면서 김태균을 이을 한화 프랜차이즈 선수로도 꼽힌다.

그는 북일고 2학년 시절부터 팀 4번 타자로 출전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며 성장해 왔다. 변우혁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48타수 16안타 4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며, OPS가 1.163에 달한다.



지난 2017년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16경기에 나서 65타수 26안타 타율 0.400, 2홈런 18타점, 장타율 0.615, 출루율 0.452, OPS 1.067을 기록한 바 있다.

변우혁은 지난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7 파워 쇼 케이스 월드 클래식 준우승을 이뤄내며 타자로서의 힘을 증명했다. 또 지난 16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대전 제일고와 주말 리그 경기에서는 비거리 130m의 좌월 장외 홈런을 기록하며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화이글스는 변우혁의 힘뿐 아니라 유연성과 속도, 콘택트 능력과 변화구 대처능력까지 합격점을 줬다. 또 수비에서도 체격에 비해 좌우 수비범위가 넓고 안정적인 포구와 송구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한화이글스는 "변우혁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만큼 향후 김태균의 뒤를 이을 한화이글스의 프랜차이즈 파워 히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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