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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418)] 상식이 기적을 만들어 낸다

이승규 기자

이승규 기자

  • 승인 2018-06-26 10:54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요즘 우려되는 것 중에 하나는 '상식'을 부정하는 현상입니다.

최근 기업에서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콘텐츠를 강조한 나머지 '상식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면 절대 성공 할 수 없다'라는 주장을 공공연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리도 있지만, 정치, 경제, 특히 인간관계에서 상식적인 것이 이긴다는 것이 시대를 초월한 순리가 아닐까요?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고 알려진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회장의 경영철학은 너무나 상식적이었는데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1959년 창업 이후 단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고, 14조원의 연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JAL이 파산을 한 시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구원투수로 당시 78세의 이나모리 가즈오를 모셨습니다.

그는 1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기적을 만들어 냈지요.

3년 만에 JAL의 회장에서 물러나 '교세라'로 복귀한 그의 경영철학은 '단순함'과 '효율성' 그리고 '도덕과 책임'이었는데, 상식적이고 평범한 개념이지요.

그런데 이런 모든 '말'들을 철저히 실천하여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게 만든 것이 회사 성공의 비결이었습니다.

상식적인 너무나 상식적인 경영철학이 기적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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