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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없는 지방정부 선언해 달라”

환경운동연합, 플라스틱 제로 전국 캠페인 돌입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18-06-28 15:44
캠페인
환경운동연합이 '1회용품 없는 지방정부' 선언을 요구하는 등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전국 캠페인에 돌입했다.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와 전국 51개 지역환경운동연합은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준호 사무총장은 “환경을 지키는 것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다수 불편할 수 있지만,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덤블러나 머그컵 등을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춘이 사무부총장은 이날 발언에서 “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를 요구했고, 지방정부에는 1회용품 사용하지 않을 것과 더불어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관리, 감독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7월 2일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7기 지방정부에는 '일회용품 없는 지방정부' 선언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겠다는 자발적 협약한 16개 커피전문점과 5개 패스트 푸드점의 일회용품 사용 감시활동에 동참할 것과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감시 활동을 제안했으며, 정기적으로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커피전문점으로 이동,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문구를 붙이고,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회용컵 사용 자제를 홍보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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