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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주간 리뷰&프리뷰

박은환 기자

박은환 기자

  • 승인 2018-07-02 17:38
한화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삼성과 롯데를 홈으러 불러들여 삼성과 2승 1패, 롯데와 2승 무패의 성적을 거두면서다. 지난 1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 됐다. 한화는 홈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8할의 승률을 챙겼다.



[역전의 드라마 주인공 지성준]

지성준
한화이글스 지성준 = 연합뉴스
29~30일에 열린 롯데전에서 지성준이 보여준 홈런은 주인공 드라마처럼 짜릿함을 선사했다.



29일 2대2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에서 6회 1사 1·2루에 터트린 지성준의 스리런이 결승타로 이어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0일 경기에서 3대5로 롯데에게 끌려가던 한화는 9회말 2아웃 지성준이 좌측 담장을 넘겨 끝내기 3점 홈런을 때리며 폭발적인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지성준의 역전극 활약은 지난 4월 26일에서도 나왔다. 기아전에서 0대1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이 후 5월 2일 LG전에서 2대3으로 뒤져있을 때도 9회 1사 만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며 4대3으로 또 한 번 팀의 역전승 주역이 됐었다.

지성준은 번번히 팀을 역전승으로 이끄는 등 대내외적으로 팀의 승부사로 본인 이름을 알리며 활약하고 있다. 한화는 지성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삼성전에 이어 4연승을 달렸다.



[기아 압승과 김태균 복귀설 ]

김태균
한화이글스 김태균 = 연합뉴스
한화이글스는 다가오는 3~5일까지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기아와 맞붙는다. 올 시즌 기아와의 경기에서 5경기 전승으로 압승을 거뒀기 때문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화 선발은 김민우를 필두로 윤규진-샘슨이 나설 것으로 보이며, 기아는 양현종-임기영-핵터로 예상된다. 6~8일 주말에는 인천으로 올라가 3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는 3위 SK와 대결한다. SK와 상대전적은 3승 6패로 열세하다. 그러나 부상으로 빠져있던 김태균이 2군 경기에 출장하고 있으며 이번주 1군 복귀설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태균이 합류한다면 부진했던 1루수비와 타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주 4승을 추가하며 48승 32패로 단독 2위 4연승을 달려가고 있다. 아울러 최근 10경기에서도 9승1패로 압도적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가오는 기아와 SK 경기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은환 기자 p010997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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