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과 직원들은 호우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내 멜론, 수박, 토마토 등 농작물 철거 작업을 벌이는 등 신속한 복구지원으로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고,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2일 내린 집중호우로 부여군은 평균 261.4mm의 강우량을 보였고 외산면의 경우 311mm로 최고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1일 12시 장암면과 규암면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안팎의 비가 내려 시설하우스 등 농작물 침수피해를 입었다. 작물별로는 벼 463ha, 시설채소 153ha 등 647ha에 이르는 피해가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여군은 이번 호우로 인해 농작물, 농경지, 농업시설물 피해 등 피해를 입은 농가로부터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오는 7월 12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정밀조사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하고 앞으로도 각종 농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은 물론 재해피해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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