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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다문화]한국의 고고학자 러시아에서 말갈족 유적 발굴

한국전통문화대학 정석배 교수 등 러시아 '아무르 강' 서북지역 유적 발굴

입력 2018-07-07 09:11   수정 2018-07-09 14:15
신문게재 2018-07-10 13면

7월_이리나(사진)
러시아의 '아무르 인포'라는 인터넷 신문에 한국 학자들과 러시아 학자들이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아무르 강 서부지역에서 고고학 유적지들을 공동으로 조사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 곳에서 두 나라의 학자들은 1000 ㎞ 이상을 이동하면서 신석기시대부터 중세 후기까지 모두 25개의 유적을 답사하고 또 유물을 수습했다고 한다. 신석기 시대의 돌칼과 돌도끼를 찾았고, 중세의 말갈과 관련된 성터들을 확인했다. 말갈은 발해 부족 중의 하나였다.

'아무르 인포'에서는 이번 조사의 가장 큰 성과로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미하일로브까 2 성'을 새로 찾은 것이라고 했다. 이 성은 2중의 성벽이 둘러쳐져 있다. 또 안에서 수혈 주거지의 흔적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 성은 아무르 지역에 분포한 말갈의 유적이다. 남만주 지역에서 이곳으로 온 말갈은 사냥과 낚시를 하며 가축을 길렀고 토기를 잘 만들었다.

한국 학자들 중의 한 명인 정석배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귀국하면 학생들에게 이번에 본 유적과 유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고 또 글도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살고 있는 부여는 백제의 고도로서 고고학 발굴조사를 많이 한다. 아무르 강 유역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고고학자들이 함께 발굴조사도 해 두 나라에서 공동으로 관심을 가진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내길 기대해 본다.





티모페예바이리나 명예기자(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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