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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삼 사포닌 표적 함암제로 부적절’ 연구결과 발표 오해소지 논란

‘정상세포까지 사멸 장기간 섭취 권장되지 않는다’ 발표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학술적 의미의 메카니즘 성급한 보도
다양한 연구결과 안전성 확보 반박

입력 2018-07-08 10:16   수정 2018-07-08 10:34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인삼의 장기간 섭취가 권장되지 않는다’는 서울대의 연구결과 발표에 대해 “학술적 의미의 메커니즘으로 오해의 소지가 충분한 성급한 발표”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대 연구팀은 지난 1일 쥐의 심장 평활근 배양 세포를 대상으로 진세노사이드 Rg3를 투여한 결과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사멸시켜 인삼이 정상인에게 장기간 섭취가 권장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인삼의 주효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가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주므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죽이는 표적 항암제로서의 인삼이 부적절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는 학술적 의미로서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인삼과 인삼가공식품이 안전한 식품이 아닌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는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진세노사이드 Rg3의 함량이 매우 다르게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동물실험에서 경구투여가 아닌 Rg3 5mg을 4주간 실험용 쥐에게 정맥 주사해 얻은 부작용으로써 인체와 동일한 조건으로 실험된 사항이 아니다.

때문에 직접 비교, 판단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모델이라는 것이다.

2015년 ‘Medicines ’지에 김용석 등이 발표한 인삼의 임상적 안전성에 관한 논문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지난 10년간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연구한 결과 보고된 부작용은 주로 소화불량, 홍조 등 일반적인 증상이다.

이마저도 빈도와 증상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이를 인삼 섭취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는 근거로 제시했다.

효능 평가를 하는 데 있어 세포나 동물 모델에서 효능 대비 독성 연구를 병행하는 것은 기본인데 이에 대한 연구도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안전성 평가는 연구에 사용된 홍삼, 백삼, 흑삼, 발효 인삼 등 인삼의 유형을 포함해 추출, 성분 분석, 사용 농도에 따른 변수에 의존하게 된다.

2012년 미국보건복지부소속연구소(NIH) 연구논문 보고서에는 인삼 사포닌성분 Rg1이 항산화 단백질인 NRF2를 활성화 시켜 세포의 사멸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이 결과 또한 실험모델에 적합한 Rg1/Rb1의 사용 농도에 따른 세포 재생 및 세포독성 data를 기반으로 도출된 효능 평가 결과다.

이를 기초로 볼 때 인삼 특정성분의 독성으로 인삼의 불안정성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설명이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또 이화여대 오세관 교수(약리독성학 전공, 고려인삼학회장)의 인삼 성분간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결과도 반박의 근거로 삼았다.

오 교수는 “인삼의 실제 섭취는 여러 유효성분을 함께 먹기 때문에 이들 성분간 상호작용으로 특정성분이 특정 독성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소멸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한 바 있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유대석 기술사업부장은 “최근 불거진 인삼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효능 및 기전 연구가 미흡한 상황에서 학술적 의미의 메커니즘의 성급한 보도가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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