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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인터뷰]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어 행복해요

베트남 유학생 응우옌티 항 응아 씨

입력 2018-07-09 18:10   수정 2018-07-11 09:44
신문게재 2018-07-12 9면

다문화인터뷰 (응우옌티후옌)
한국 학생들은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데 외국인 유학생은 더 힘들게 느껴진다. 베트남에서 유학 온 응우옌 티 항 응아 씨는 학기마다 장학금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한국 학생들도 받기 어렵다는 장학금을 받는 그를 만나 학교생활에 대해 들어봤다.



Q: 응우옌 티 항 응아 씨.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온 응우옌 티 항 응아라고해요. 현재는 대전 보건대학교 피부미용학과 2학년에 다니고 있어요.



Q: 한국에 어떻게 오셨나요?

A: 저희 어머니께서 재혼해서,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새아버지는 한국 사람이에요. 저는 오래전부터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었는데 꿈을 이룬 셈이에요.



Q: 한국 학교생활 적응은 어땠나요?

A: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한국 대학생들이 보통 3월에 입학하지만, 저는 9월에 입학해서 2학기부터 공부를 시작했어요. 같은 과 학우들은 이미 서로 다 알고 있었지만, 저는 늦게 입학해서 아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외로웠어요. 또한 제가 외국 사람이라서 친구들한테 호감을 얻지 못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익숙해졌고, 지금은 친구가 많아져서 행복해요. 그리고 교수님마다 교수법이 다르고 과목도 달라서 학기마다 적응하기가 힘들었어요.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무척 애를 많이 썼어요.



Q: 장학금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받게 되었나요?

A: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처음 충남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한국어 연수 과정에서 한국어를 공부할 때 장학금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공부에 욕심이 생겨서 학기마다 최선을 다했어요. 그리고 수업료가 비싸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서 다른 학생들처럼 장학금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우선 학교를 졸업해야 해요. 현재 제가 대전 르몽드어학원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그 아르바이트가 너무 재미있고 저한테 잘 맞는 일이어서, 가르칠 때 많이 행복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졸업해서 피부미용 분야에서 일할지, 편입해서 언어 관련 전공으로 공부할지 망설이고 있어요. 나중에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응우옌 티 후옌(베트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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