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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육쪽마늘 원조 가의도에서 우량종구 수확!

가의도 마늘 우량종구 1만접 수확, 관내 426농가에 보급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18-07-11 10:18
가의도 우량종구 보급 2
태안군이 고품질 태안 육쪽마늘의 우량종구 생산지인 근흥면 가의도산(産) 마늘을 군 전역의 재배농가에 공급하는 가의도 우량종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11일 가의도에서 농민들이 종구를 수확하는 모습.


태안군이 고품질 명품 육쪽마늘의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가의도산(産) 우량종구 보급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고품질 태안 육쪽마늘의 우량종구 생산지인 근흥면 가의도의 마늘을 육쪽마늘 재배농가에 공급하는 ‘가의도 우량종구 지원 사업’을 통해 11일까지 가의도에서 마늘 1만접을 수확한 후 12일 관내 426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가의도는 육지에서 5km 가량 떨어진 작은 섬으로 지역 특산품인 태안 육쪽마늘의 우량 종구 생산지로 가의도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토양의 세균 감염이 적고 바닷바람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현상이 적어 종구 생산의 최적지다.

군은 육쪽마늘 종구를 재배해 지속적인 명품마늘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가의도의 우량종구를 해마다 직접 수매해 태안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7450접의 종구를 태안육쪽마늘영농조합법인 418농가에 보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태안 육쪽마늘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가의도 마늘은 태안뿐 아니라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마늘”이라며 “종자 지원과 더불어 생산기술 향상과 적극적인 농업인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태안 육쪽마늘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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