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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폭염특보·열대야, 이렇게 대처하자

입력 2018-07-12 15:48   수정 2018-07-12 21:15
신문게재 2018-07-13 23면

폭염특보(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령됐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밤엔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단속적으로 이어진다. 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는 날씨 예보까지 나와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관계 부처, 특히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각 시·도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가 절실하다. 각종 사업장과 건설현장, 실외 작업장에서도 여건을 고려하면서 무더위휴식제에 동참했으면 한다. 올여름에는 평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 같다. 그늘막 설치를 비롯해 옥상 차열페인트 도색 등 쿨루프 사업 등 폭염 저감시설을 대폭 확충해야 할 것이다. 지자체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해 사회적 배려에 공백이 없게 해야 한다.

온열 질환 위험도를 뜻하는 더위 체감지수도 위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제대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건강관리사나 노인돌보미를 중심으로 무연고·저소득층인 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잘 챙기지 않으면 안 된다. 학교 현장에서는 혹서기 체육활동과 텃밭 가꾸기 등 야외 체험활동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지역 교육청과 함께 폭염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날씨, 교육과정, 학년 등의 차이를 고려해 수업을 진행하기 바란다.

폭염 피해는 건강한 사람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다. 장마전선이 북상해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한동안 비 소식은 적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농작물과 가축, 수산물 폐사 피해가 없도록 확실하게 대응해야 한다. 13일 날씨도 낮 최고 기온이 36도로 예보되는 등 전국에는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미지근하게 대처하지 말고 폭염도 풍수해와 다름없는 재난이라는 인식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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