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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9~38% 늘어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8-07-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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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올해 보리와 마늘, 양파 생산량이 전년보다 모두 늘었다. 잦은 비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줄었지만, 총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이 전체 생산량을 끌어 올렸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리 생산량은 15만1401톤으로 전년 대비 4만1674톤(38.0%) 증가했다.

전년의 경우 기상 악화로 적기 파종시기를 놓쳐 재배면적이 작았다. 올해는 기상여건 호조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보리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2012년 이후 시장가격과 농협 계약단가 인상 등으로 증가 추세다.

마늘 생산량은 33만1741톤으로 전년 대비 2만8163톤(9.3%) 증가했다.

겨울 추위로 초기 생육이 부진하고, 알이 굵어지는 시기에 잦은 비 등으로 10a당 생산량은 감소 4.2% 줄었다. 이 역시 재배면적이 늘어난 게 증가에 영향을 줬다.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마늘 가격에 따라 3~4년 간격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양파 생산량은 152만969톤으로 전년 대비 37만6476(32.9%) 늘었다.

알이 굵어지는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습해 피해 등으로 10a당 생산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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