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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토르비욘' 리메이크 … 포탑을 휙휙 던진다?

이재진 기자

이재진 기자

  • 승인 2018-07-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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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 영웅 중 하나인 '토르비욘' 케릭터의 스킬이 전체적으로 변화가 있을 거라는 소식에 많은 유저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버워치 제프 굿먼 총괄 디자이너는 최근 현지 게임 전문지 인터뷰에서 '토르비욘'의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핵심 스킬인 '포탑'과 궁극기인 '초고열 용광로'다.



기존 '토르비욘'의 '포탑 조립' 스킬은 한 위치에 적을 자동으로 조준하는 포탑을 만든다. 죽은 적과 아군에게서 수집한 고철로 포탑을 수리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명력을 증가시키거나 포와 로켓 장치를 추가로 탑재 할 수 있다. 상대방에겐 잘 보이지 않으면서 적군을 공격할 수 있는 자리를 미리 선점해 놓고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기에 수비적으로는 좋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약할 수밖에 없다.

제프 굿먼 총괄 디자이너는 "자동으로 2레벨 포탈을 설치하고 파괴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기본 능력이 너무 강하면 조정은 할 수 있으나, 포탑 자동 설치 뱡향으로 진행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위치에 던져 놓으면 자동으로 2단계 포탑이 설치되게 바꾸는 것으로 '토르비욘'의 약했던 공격 주도권을 키운 것이다.

궁극기인 초고열 용광로는 '토르비욘'이 휴대용 용광로를 과부화 시켜 엄청난 양의 방어력과 고철을 얻는다. 이때 공격 속도와 포탑 건설 및 수리 속도는 평소보다 월등하게 빨라지며, 설치해 둔 포탑은 일정 시간동안 3단계로 향상시킬 수 있다.

오버워치 제작진은 '토르비욘'에게 새로운 궁극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에 새로운 궁극기를 만들고, 기존의 궁극기인 '초고열 용광로'는 일반 스킬로 돌릴지 아예 빼버릴지는 결정은 나지 않았다.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오버워치 제작진의 '토르비욘'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제프 굿먼은 "지나친 수비적 성향을 해결하고, 화물 운송이 목표가 아닌 전장에서도 최소한의 트롤 픽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진 기자 woodi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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