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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립중앙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 작품전시회 개최

한국화 판매수익금 기부키로

최성배 기자

최성배 기자

  • 승인 2018-07-23 07:33
크기변환_장성퀼트 수강생들이 참여한 문화강좌
장성퀼트 수강생들이 참여한 문화강좌 장면.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립중앙도서관 문화 강좌 수강생들의 배움의 열정이 작품에 담겨 전시된다.

군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올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한국화반과 퀼트반 수강생 20여명이 문화강좌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로 한국화(연꽃작품)와 퀼트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한국화반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겨지고,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연꽃을 주제로 작품을 준비했다. '보랏빛 연 蓮 그리다'라는 주제로 풀과 연꽃의 조화, 연의 자태 등을 담아 보랏빛 연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한국화반은 전시회를 통해 판매된 작품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뜻을 밝혔다.

퀼트반은 'Hand Made 바늘과 하나되어'를 주제로 한땀 한땀 정성 드려 수놓은 퀼트 작품을 선보인다. 퀼트반 수강생은 "바느질을 하면서 다양한 소품을 만들고 동료 수강생과의 추억도 만들었다"며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 만든 첫 작품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수강생들이 성취감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수강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탄생한 멋진 작품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립중앙도서관은 올 상반기 한국화, 퀼트, 천연화장품, 리딩푸드, 클레이 등 12개 과정의 문화강좌를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이용객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3년만에 대규모 리모델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성=최성배 기자 csb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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