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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이민철 기자

이민철 기자

  • 승인 2018-07-23 07:33
연일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전남 해남군이 폭염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홀로사는 노인과 거동불편 주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보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으로 안부살피기 등 돌봄서비스와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인돌보미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시 안부까지 꼼꼼히 살피고, 마을이장 등 재난도우미와 읍면, 군간의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폭염 피해 발생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 9월까지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권역별로 방문관리팀을 구성, 폭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인 고령자와 만성성질환자 등 5635가구에 대해 대상자 가정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관내 572개소에 운영된다.

올해 전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해남군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7~8월간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한 냉방비를 지원하는 한편 수시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피해가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사일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시 119와 생활관리사 및 수행기관,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1661-2129) 등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도 정비했다.

한편 해남군은 폭염 종합대책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주요시설 점검을 비롯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와 축산 방역, 양식장 피해 예방 등 농수축산 관리대책, 건설산업노동자 안전 대책 등 분야별 폭염대비 대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이민철 기자 min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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