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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레일 온도 낮춰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폭염 속 사투

레일 좌우방향으로 휘는 좌굴현상 우려
자동살수장치와 차열 페인트 도색 작업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8-08-02 15:14
차열성페인트 도포 (1)
레일 온도를 낮춰주는 차열 페인트가 발라진 선로.
코레일 대전·충남본부가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선로 레일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고온이 계속되면 철도 레일의 온도는 대기 온도보다 약 20도 이상 높아진다. 이때 레일이 좌우 방향으로 휘어지는 좌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기온 급상승이 우려는 급곡선 구간 등 취약구간에 자동살수장치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대레일 감시와 인력 살수 작업 시행으로 레일 온도를 떨어뜨려 열차안전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대레일 급곡선, 통풍 불량 취약개소에는 선로북부와 저부에 레일 온도를 약 5도 저감 해주는 차열 페인트 도색작업도 시행 중이다.

장원택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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