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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첫째아 둘째아 출산장려금 상향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18-08-07 11:16
공주시가 첫째, 둘째아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2백만원으로 상향키로 했다.

시는 6일 열린 공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주시 출산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첫째아 120만원, 둘째아 150만원이던 출산장려금을 오는 9월 1일 출생아부터 각각 2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당초 의회에는 출산장려금 지급요건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상정돼 있었고, 시는 이와 별도로 출산장려금을 상향하는 조례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시와 시의회는 출산장려금 상향 시기를 앞당기는 것에 뜻을 같이하고, 시민들에게 혜택의 시기를 앞당겨 출산을 축하하고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례 수정안을 채택 의결했다.

공을 다투지 않고 시의회와의 협치를 통해 민선7기 공약사항 중 첫 번째 실행을 앞두게 된 것이다.

하지만 국가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출산장려 정책이 상향 조정되는 출산장려금으로는 시민들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 밖에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 지원 기준을 완화했으며, 민간기업 등과 출산장려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출산을 축하하고 장려하는 분위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섭 시장은 "시민에게 혜택이 된다면 당연히 협치를 통하여 풀어나가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신바람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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