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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두레아트에서 공예체험도 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의미 있는 여름 보내자

한지, 목공 공예체험, 화훼강의, 바리스타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순천 <두레아트>로 오세요

봉원종 기자

봉원종 기자

  • 승인 2018-08-08 15:48
JD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돌입했다. 산으로 계곡으로, 해마다 즐기는 물놀이가 식상 하다면 조금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활동을 해 보는 건 어떨까? 

<(주)두레아트>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관광기념품을 판매하고, 순천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두레아트>는 생활 속에서 익숙한 것들, 버려진 것들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탄생한 순천의 주민사업체이다. 60평의 넓은 체험장을 확보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 스타킹공예, 정크아트, 바리스타, 가죽공예, 냅킨아트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늘 똑같고 식상한 체험프로그램에 싫증이 나서 뜻있고 의미 있는 체험을 원한다면 전화 상담을 통해 원하는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한 참가자는 "평소 커피바리스타의 꿈이 있는데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잘 몰라 막막했었다"며 "두레아트를 통해 이론교육을 듣고 커피바리스타체험을 할 수 있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체험 후기를 남겼다. 이 참가자는 현재 개인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활동 중이다.

<(주)두레아트>는 '스타킹공예협회'라는 명칭으로 관광두레를 시작했다. '스타킹'이라는 재료로 머리핀이나 브로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서의 첫 발은 선진지견 학으로 시작했다.

먼저 공예품과 공예체험 사례를 접하기 위해 한재성 강사의 안내를 받아 춘천 남이 섬을 다녀왔다.

이후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와 광주대학교 멘토들과의 만남을 통해 폭넓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공예품을 개발했다. 공예품 트렌드 분석을 위해 핸드메이드페어를 견학하고, 서울 서촌에서 열렸던 '두레마켓'에 참가하기도 했다.

두레아트는 생활 속에서 익숙한 것들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가치를 살리고, 누구나 걱정 없이 함께 일할 수 있고, 누구나 편견 없이 일하며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매일 새로운 꿈을 꾼다.

아직 휴가 장소를 정하지 못하였다면 순천에 들러 <두레아트>에서 즐거운 공예체험도 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의미 있는 여름을 보내는 건 어떨까.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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