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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배터리 및 부품 공용화 제조사-부품사 손 잡았다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주관, 산자부 후원
제작사 11개, 부품 및 서비스업체 11개 업체 참여
전세계 최초 민간업계 주도 부품 공용화 모델 기대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8-08-09 17:36

신문게재 2018-08-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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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배터리와 부품 공용화 사업을 위해 제조사와 부품사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9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는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 후원으로 국내 전기이륜차 배터리·부품 공용화를 위한 업체 MOU가 체결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전기이륜차 제작사 11개 업체와 전기이륜차 부품 및 서비스업체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정호 주무관은 “전기이륜차가 국내에 도입된 지 10여 년이 넘어가는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세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주도의 의미 있는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 박영태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 행사는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라며 “전 세계에서 최초로 민간 업계 주도의 부품 공용화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일정 사무국장은 “행사 이후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참여 제조사들의 의견을 모아서 적합한 배터리팩과 부품을 개발해 성능테스트를 거쳐 최종 완성부품에 대한 공용화를 추진하겠다”며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단체 표준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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