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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준비 중3…특목고 자사고로 쏠린 눈

당장 11월 고입 전형 특목고·자사고 인기 회복 될듯
일각 사교육 시장 팽창 우려도

입력 2018-08-09 14:11   수정 2018-08-09 17:08
신문게재 2018-08-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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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사실상 정시 확대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일선 학교 현장에서도 특목고 자사고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이 불리한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이 수능으로 정시를 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

최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논의해 온 국가교육회는 수능위주 전형 비율은 정하지 않되 현행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최종 개편안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수능 위주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특목고, 자사고 입시 요강을 살피는 등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목고 자사고의 경우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은밀하게 비공개적으로 적용되는 고교 등급제의 혜택을 볼 뿐만아니라 우수한 학생들끼리 모여 경쟁하며 공부하기 때문에 수능 고득점에도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입시전문가들 역시 당장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고입(高入) 전형에서도 최근 주춤했던 특목고·자사고의 인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국가교육회의가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을 교육부에 권고하면 특목고와 자사고의 인기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국가교육회의가 수능 절대평가 도입에 대해선 2022년에 당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기는 이르다고 결론을 내리고, 정시 비중 확대를 요구하면서 특목고나 자사고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해졌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수능위주의 정시전형이 실시될 경우 내신이 불리해 수능으로 역전을 노리는 수험생의 '패자부활' 기회가 늘어날 수 있는 반면 수능 사교육 시장이 팽창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학부모나 수험생이 교과성적과 동아리·봉사활동 등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학종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했었지만, 수능 비중이 다소 높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사교육 시장이 팽창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계 한 인사는 "특목고, 자사고, 재수생 등 내신이 불리한 학생에게는 수능을 통한 역전의 기회가 커졌다. 수능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수능 변별력도 유지될 것"이라며 "그동안 학부모나 수험생이 교과성적과 동아리·봉사활동 등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학종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 했었다면, 2022 대입에는 수능 비중이 다소 높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사교육 시장에 발을 들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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