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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다문화〕언니·오빠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역사 공부

올해 글로벌인재양성교육 역사교실 '알·쓸·신·사' 개강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18-08-10 20:39
사본 -역사교실 (1)


당진시다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는 지난 달 14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당진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글로벌인재양성교육 가온누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알·쓸·신·사'(알차고 쓸모있는 신기한 역사교실) 프로그램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 10명과 멘토 역할을 해 준 당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봉사하는 고등학생들, 그리고 프로그램 관계자까지 총 30여명이 참가했다.

개강식에서 다문가족지원센터의 담당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역사교실을 통해 우리나라 조상들의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 정치·경제·문화의 변천사를 알 수 있다"며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고 더운 여름에 시작한 만큼 좋은 성과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수업을 들은 다문화 가정의 신혜선(초등학교 4학년)양은 "지수 언니랑 같이 수업을 하니까 너무 재미 있었다"며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지수 언니가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줘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다음 주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글로벌인재양성교육 역사교실 '알·쓸·신·사'는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우리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2일 한국민속촌 체험이 예정돼 있으며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10월 27일에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초급에 응시할 예정이다. 당진 = 이아남(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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