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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8월 국유림 명품숲 서천 '희리산 해송숲' 선정

수종 95% 해송림으로 산림욕에 적합... 주변 볼거리 풍성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8-08-11 18:04
사진1. 희리산 해송숲
산림청이 8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충남 서천군의 '희리산 해송숲'을 선정했다.

희리산 해송숲은 올 상반기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희리산(정상 문수봉 329m) 일대는 해송숲이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해송숲 주변에는 야영데크와 캠핑시설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캠핑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산림청은 희리산 해송숲의 특색을 활용하고자 1998년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을 조성해 국민에게 산림휴양·치유·문화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원하게 우거진 녹음을 만끽하기 위해 매년 10만여 명이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한다.

사진2. 등산로에서 조망한 서해바다
희리산에서는 해송숲을 배경으로 저수지와 서해 바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주변에 관광명소가 많아 이와 연계한 다양한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20분 이내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박물관, 금강하구 철새도래지, 장항 서울대·고대·연대 작업, 한산모시관, 춘장대해수욕장 등 관광명소와 수산물이 풍부한 어시장이 있어 여행코스로 적지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전국에 있는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국민이 누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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