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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병원 탐방] 대전센텀병원, 이전과 함께 새로운 '도약' 준비

환자치료 공간 대폭 확장… '클린룸시스템' 도입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 돕는 복합 재활치료센터 운영
권육상 원장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8-08-13 08:39
센텀병원_시설사진_외경1002
대전센텀병원 전경
대전센텀병원(대표원장 권육상, 이창환)이 확장 이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센텀병원은 지난달 중순 대전 서구 청사로 234(둥지아파트 네거리 인근)로 확장 이전하면서 진료를 시작했다.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에서 3층부터 8층까지를 병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존 병원시설에 비해 병원 면적 자체는 약 3배 이상 증가했지만 병상 수는 기존병원보다 4병상 늘어난 78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는 대전센텀병원이 확장 이전을 통해 환자의 진료 편의성과 치료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증거다.

대전센텀병원은 2012년 4월 대전 서구 둔산동에 49병상으로 개원한 이후 지역 내 정형외과 수술병원으로 역할을 하며 2014년 74병상으로 증축했다. 증축된 병동을 전국 최초로 여성전용병동으로 운영하며 보호자 없이 전문의료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케어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접목해 수술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좁고 불편한 기존 시설에서 더 이상의 진료환경의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확장 이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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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모습
대전센텀병원은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환자치료를 위한 공간을 대폭 늘렸고 여성전용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과 함께 남성전용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신설했으며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무균 수술 시설인 '클린룸시스템'을 도입했다. 좁고 불편했던 주차시설을 85대 규모의 지하·지상주차장으로 대폭 확충했고 병원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도 기존 1대에서 4대로 확대해 몸이 불편한 환자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했다.

또한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진단용디지털방사선촬영장치(X-RAY), 골밀도검사장비(DEXA) 등 기존 장비보다 업그레이드된 진단영상장비를 갖추었다. 기존 물리치료시설을 2배 이상 확장함과 동시에 운동치료실을 신설해 중력조절보행재활시스템(AGT), 비수술 로봇 디스크 치료장비(Robotic-ATT), 무릎관절, 발목관절, 어깨관절, 팔꿈치관절 정형용 운동장치(CPM) 등을 도입해 수술 및 시술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복합 재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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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모습
대전센텀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루어 나가고 있는 목표가 있다. 기본에 충실한 병원, 환자 중심의 병원,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다. 개원 이후 특별한 홍보활동을 하지 않지만 의료진이나 직원들이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더 성심성의껏 대했고 그와 더불어 지역 내 특화된 정형외과 수술병원으로 전문성을 키워나갔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확장 이전개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 정형외과 수술환자의 편의와 진료만족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질적, 양적 향상을 이루어 냈다. 더불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 연탄봉사, 의료지원, 사랑의 열매 착한병원 가입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환자를 위한 노력들이 대전센텀병원을 지역 내 정형외과 수술병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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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대기실
권육상 원장은 "병원 확장 이전을 통해 기존보다 병원 면적이 3배 이상 늘었다. 앞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병원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원부터 현재까지 의사봉사 등 꾸준하게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해마다 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우리 지역에서 연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원 당시 축하금 대신 쌀을 받아 복지만두레에 전달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대전센텀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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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육상 대전센텀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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