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센텀병원 전경 |
대전센텀병원은 지난달 중순 대전 서구 청사로 234(둥지아파트 네거리 인근)로 확장 이전하면서 진료를 시작했다.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에서 3층부터 8층까지를 병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존 병원시설에 비해 병원 면적 자체는 약 3배 이상 증가했지만 병상 수는 기존병원보다 4병상 늘어난 78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는 대전센텀병원이 확장 이전을 통해 환자의 진료 편의성과 치료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증거다.
대전센텀병원은 2012년 4월 대전 서구 둔산동에 49병상으로 개원한 이후 지역 내 정형외과 수술병원으로 역할을 하며 2014년 74병상으로 증축했다. 증축된 병동을 전국 최초로 여성전용병동으로 운영하며 보호자 없이 전문의료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케어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접목해 수술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좁고 불편한 기존 시설에서 더 이상의 진료환경의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확장 이전을 진행했다.
병실 모습 |
또한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진단용디지털방사선촬영장치(X-RAY), 골밀도검사장비(DEXA) 등 기존 장비보다 업그레이드된 진단영상장비를 갖추었다. 기존 물리치료시설을 2배 이상 확장함과 동시에 운동치료실을 신설해 중력조절보행재활시스템(AGT), 비수술 로봇 디스크 치료장비(Robotic-ATT), 무릎관절, 발목관절, 어깨관절, 팔꿈치관절 정형용 운동장치(CPM) 등을 도입해 수술 및 시술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복합 재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술실 모습 |
이러한 환자를 위한 노력들이 대전센텀병원을 지역 내 정형외과 수술병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진료대기실 |
이어 그는 "개원부터 현재까지 의사봉사 등 꾸준하게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해마다 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우리 지역에서 연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원 당시 축하금 대신 쌀을 받아 복지만두레에 전달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대전센텀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권육상 대전센텀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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