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충남대 교수 |
시당 위원장직은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이 지난 6월 말 임기가 끝나면서 2달 째 공석이다.
한국당 중앙당은 다음달 5일까지 시도당 당위원장 선출을 완료하라고 각 시도당에 지시함에 따라 시당 사무처는 실무 작업을 준비 중이다.
대전시장 위원장직은 현직인 이장우(대전 동구),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이은권 의원이 이전에 한 차례씩 했고, 원외인 박성효 유성갑 당협위원장,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도 맡은 적이 있다.
따라서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명돼 왔으나, 최근 유성을 당협위원장인 육동일 교수의 '출마설'에 경선 구도가 만들어지는 모양새다.
육 교수의 측근들은 보수의 새 비전과 가치를 개발하고 대전의 도시 쇠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가 육 교수라며 시당위원장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육 교수도 당분간 정치적 계획 보다는 남은 교수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데 전력을 한다는 생각이나 측근들의 권유를 그냥 넘길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내년 8월 말 충남대를 정년 퇴직 예정이다.
시당 사무처는 늦어도 24일 이전까지 시당위원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낸 뒤 단수 후보일 경우, 시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차기 위원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복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 대의원 대회를 열어 경선을 벌어야 한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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