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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액 역대 2위 519억 달러 기록… 무역흑자 78개월 연속 흑자

수출품목 반도체와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이 이끌어
주요 수출국은 중국 > 미국 > 베트남 > EU 순으로
1~7월 누적수출액 207억 달러 증가한 3486억 달러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8-08-16 09:31
수출액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7월 월간 수출액이 역대 2위를 기록하며 519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청장 김영문)이 발표한 7월 수출입현황 확정치를 살펴보면 수출은 6.2% 증가했고, 수입은 16.4% 증가한 449억 달러였다.

무역흑자는 69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2월 이후 78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7월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 31.1%, 석유제품 45.4%, 자동차 부품 6.6%로 증가했고, 승용차와 선박은 13.8%, 73.6% 각각 감소했다.

반도체는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디램, 집적회로 등 수출이 늘었고, 석유제품은 중국과 대만에 제트연료와 경유, 나프타 수출이 크게 늘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 27.3%, 미국 8.8%, EU 7.1%, 베트남 7.7%로 증가했고, 싱가포르와 호주는 16.6%, 75.8% 감소세로 나타났다.

7월 수입은 소비재는 8.1%, 원자재는 31.8%, 자본재는 1.0% 증가했다. 원유 63.2%, 반도체 15.1%, 승용차 11.8% 증가했고, 제조용 장비와 금은 감소했다.

7월 수출은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2위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1위는 2017년 9월로 551억 달러였다.

또 1~7월 누적수출액은 348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약 207억 달러 늘어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7월 수출 중량(순중량)은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고,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06억 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2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37억3000만 달러고 이 또한 21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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