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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자녀 글로벌마인드 쑥쑥"

8일부터 14일까지 6박7일간 캄보디아 탐방
무료급식소 현지 빈곤아동 배식 봉사도 가져

원영미 기자

원영미 기자

  • 승인 2018-08-16 14:41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이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진행한 '2018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체험단은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 명소를 찾아 역사·문화·생태를 탐방했으며, 지난 6월 우리은행이 인수한 WB파이낸스 견학을 통해 캄보디아와 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직원 30여명과 함께 프놈펜 무료급식소에서 현지 빈곤 아동들을 위한 식사 조리와 배식 봉사활동도 진행했으며, 한국에서부터 준비해 간 태권도, 부채춤, K-pop댄스 등 한국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아이들과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지난 6월 공모 신청을 받아 부모나라 국적, 글로벌 인재능력 및 신청사유 등을 고려해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학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왕복 교통비, 숙식비용과 문화체험 비용 등의 체험경비 일체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지원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의 세계관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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