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걷기대회 우리도걸었어요] "친구.가족과 함께 건강 챙겨요"

왼쪽부터 김태성,정선아씨 부부와 김현아, 김경준씨 부부.

친구 사이였던 아내들의 우정에서 시작해 가족 모두 절친한 사이가 된 정선아(35)·김태성(36)씨 부부와 김현아·김경준(36)씨 부부.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아 함께 운동을 즐기던 중 이번 '제7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대회를 위해 4명이 맞춰 입은 밝은 색깔의 티셔츠가 눈에 띄었다. 두 부부는 출발 전 아이들의 상태도 확인할 겸 유모차를 가볍게 끌며 몸을 풀었다. 활기찬 엄마·아빠들처럼 아이들도 신나게 풍선을 흔들었다.

정선아 씨는 "달빛걷기 대회를 통해 친구·가족과 함께 끝나가는 여름의 마지막 추억도 만들고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아 씨는 "'가장 건강한 가족'이 삶의 목표"라며 "오늘 열심히 걷고 내년 달빛걷기 대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며 힘차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조경석 기자 some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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