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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호감 키워드, 사원은 '성실함' 관리자는 '책임감'

최고은 기자

최고은 기자

  • 승인 2018-08-29 09:05
이력서 호감 키워드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직급별로 호감을 느끼는 키워드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원급 직원을 채용할 때는 '성실한'에, 관리자급을 채용할 때는 '책임감 있는'에 더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371명을 대상으로 '이력서 내 호감키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사원급 직원을 채용할 때 입사지원서에서 더 호감이 가는 키워드를 꼽게 한 결과 △성실한이 총 49.3%의 응답률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긍정적인(43.9%)이, 3위는 △책임감 있는(40.2%)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적극적인(31.0%), △노력하는(29.9%), △꾸준한(15.9%) 등도 신입사원을 뽑을 때 호감을 갖게 하는 키워드로 꼽혔다.



반면 관리자급 직원을 채용함에 있어 가장 호감형 키워드는 '책임감'이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인사담당자의 절반 이상이 관리자급 이력서에서 가장 호감을 느끼는 키워드로 △책임감 있는(50.9%)을 꼽았다. 2위는 △솔선수범하는(33.2%)이 차지한 가운데 △주도하는(25.3%), △적극적인(22.6%)도 중요 키워드로 꼽혔다. 이밖에 △분석적인(20.2%), △성실한(19.7%), △긍정적인(19.1%) 등도 관리자급 지원자에게 호감을 느끼게 하는 키워드로 꼽혔다.

한편 직원을 채용할 때 입사지원서에서 가장 주의 깊게 살피는 항목은 사원급과 관리자급 모두 '직무경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사원 및 관리자급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주의 깊게 살피는 항목 1위는 '직무경험'이 차지했다. 다만 '직무경험을 가장 우선해서 본다'는 응답은 관리자급에서 60.1%로 사원 급의 53.1%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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