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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률 0.12%, 300만 회원 돌파 ... '고속성장세' 애터미의 성공비결

지난해 매출만 9000억원대, 소비자중심 마케팅으로 성공 신화 '현재 진행 중'

봉원종 기자

봉원종 기자

  • 승인 2018-09-05 09:36
소비자회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을 선호한다. 여기에 우수한 품질까지 더해지면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이러면 반품률 역시 낮아지는 효과를 보인다.

애터미가 업계에서 '믿고 쓰는 애터미' 라는 제품 인식을 확산시키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애터미는 지난해 9,0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15.8% 성장한 수치로 8년간 두 자리수 비율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수치는 반품률이다. 지난해 애터미의 반품률은 0.1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매출 상위 20개사 평균 반품률 2.37%와 비교했을 때 1/20 수준이다. 또한 34,652,511개의 총 매출건수 대비 교환 및 반품건수는 49,841개로 0.14%에 불과했다. 

애터미 관계자는 "낮은 반품률은 애터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대부분이 제품에 만족했다는 반증"이라며 "절대품질 절대가격의 제품 철학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철학을 유지하다 보니 소비자들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터미는 소비자 중심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판매제품들도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주로 구매하는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한 것도 호실적의 한 요인이다. 

2018년 8월 기준, 판매 제품을 살펴보면 칫솔, 치약, 세탁세제, 화장지 등 생필품으로 분류되는 제품이 전체 27%에 달한다. 이는 복합상품 기준 151개 중 41개에 달할 정도로 무시못할 규모다. 대표 생필품 애터미 치약은 지난해 26,056,462개가 판매돼 3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애터미 판매 제품 중 매출액 5위에 해당한다. 

등록회원수도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 최로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대표 제품인 애터미 헤모힘은 지금까지 1,690억원이 판매되며 2014년 1,067억을 시작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1,000억원 이상 판매된 제품이 되었다. 

애터미 측은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은 물론,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기청정기,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등을 출시해 소비자 중심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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