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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헤일 '복덩이' 될까…샘슨, 호잉 이어 막강 전력 돼야

휴식기 이후 7이닝 무실점 완벽투
쉬는 동안 슬라이더 집중 '다양화'
한화 원투펀치로 역할 톡톡히 해야

입력 2018-09-09 11:03   수정 2018-09-09 11:22

헤일
▲한화이글스 데이비드헤일 선수.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데이비드 헤일은 한화의 새로운 '복덩이'가 될 수 있을까.'

올 시즌 한화이글스는 외국 용병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키버스 샘슨은 마운드에서, 제라드 호잉은 타선과 수비에서 각각 활약하면서 한화 복덩이로 불렸다.

이 가운데 헤일도 복덩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 보여준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뽐내면서다. 팬들은 헤일에게 아낌없는 환호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한화에 입단해 6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안정감 있는 제구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맞춰 잡으며 효율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받았다. 그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헤일은 제이슨 휠러의 대체선수로 영입됐다. 첫 등판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으나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지 못했다.

그가 고열 증세를 보이면서 한국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경기 중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되는 등 베스트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이번 휴식기가 헤일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환경에도 완벽히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헤일 역시 휴식기에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kt전에 선발 출전한 헤일은 7이닝 2피안타(0피홈런) 2볼넷 4삼진 0실점으로 완벽투를 보였다. 상대 타선을 꽁꽁 묵으면서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휴식기 동안 그는 충분히 휴식을 취함과 동시에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높은 제구력과 함께 힘을 받은 다양한 변화구까지 등장한 셈이다. 한 관계자는 "헤일의 공이 전과 다르게 다양해 치기 어려워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초반에는 슬라이더가 좋지 않아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의 투구를 했었지만 휴식기를 통해 슬라이더도 많이 던졌고 강점이 많이 생겼다는 게 관계자 측 전언이다.

이에 따라 헤일이 샘슨과 함께 한화의 원투펀치로 남은 경기와 가을 포스트시즌까지도 한화 마운드를 든든히 이끌어 줄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헤일이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여러 가지로 적기였다"며 "시간이 생기면서 팀 문화 적응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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