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
  • 다문화 신문

[대전다문화] 다양한 나라를 즐겨요, Walk Together!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18-09-12 08:50

신문게재 2018-09-13 11면

2017 화합한마당 2
2017년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2017 화합한마당 사진
2017년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2018년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Walk Together'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진행된다. 대전시, 대전월드휴먼브릿지가 주최하고 관내에 위치한 5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대전월드휴먼브릿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일반시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체험하는 기회 마련을 통하여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 사회 구현을 목표로 진행되며 세계문화체험, 식전공연, 개회식, 걷기축제, 문화공연, 경품추첨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문화체험 부스에서는 각 국의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재료를 구매하고 각 나라의 방식으로 만든 세계음식의 맛을 느끼고 세계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아이와 부모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전통의상 패션쇼와 신나고 즐거운 공연들이 예정되어 있어 세계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페이스페인팅, 과학미술체험, 쥐불놀이, 다양한 만들기 체험, 풍선아트 등 자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자녀에게 특별한 주말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가족,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일반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참여하는 시민들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응급센터, 미아보호센터(지문등록, 미아보호 팔찌 제공)가 운영되며 안전교육을 받은 안전요원과 119 구급차량과 응급조치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으로서 건강한 가정생활 및 사회참여로 주위의 모범이 되거나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기여한 분들을 대상으로 시장상, 의장상 표창과 취약위기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음식문화체험을 준비하게 된 결혼이민자 사이토카요코씨(39세, 일본)는 "이렇게 세계음식문화체험을 담당하게 된 건 벌써 3번째인데, 그 때마다 일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것 같고 다들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셔서 정말 뿌듯하고 올해도 기대 중입니다."라고 하며 "일본의 요리 방법에 맞춰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일본의 맛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명예기자 툽신자르갈(몽골), 고미희(한국)(대전서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