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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 23일 오전.귀경 24일 오후 피하세요

21~26일 사이 이동인원 3664만명...작년보다 2.7% 감소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18-09-18 15:24
추석 날짜별 이동수요
추석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수요 현황.
추석 연휴 기간 중 23일 오전과 24일 오후는 고속도로 이용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10→5일)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모두 총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1일~26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664만 명, 1일 평균 61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 대이고,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3766만명) 대비 2.7%(102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일 평균 이동인원(611만명/일)은 평시(321만명/일)보다 90.3%(290만명)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전년(628만명/일) 대비 2.7%(17만명/일)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 수송체계를 구축했다.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10대/일, 한국도로공사)과 암행 순찰차(21대/일, 경찰청)의 합동 단속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은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 대상은 23일 자정부터 25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 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22일부터 26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밤 9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하여 시행된다.

국토부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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