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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응급의료체계 공백 대책 마련해야"

이태환 시의원, 5분발언

오희룡 기자

오희룡 기자

  • 승인 2018-09-19 16:27
5분발언(이태환)
이태환 시의원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원(신흥·신안·봉산·서창)이 북부지역 응급의료체계 공백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9일 제5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북부지역의 응급의료거점의 역할을 하고 있던 효성세종병원 폐업을 크게 우려하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 9월 28일 폐업을 결정한 세종효성병원은 지난 한 해에만 환자 4만 4000여명이 이용했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조치원 시민이 최소 한 번은 병원을 방문한 셈으로 북부지역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중요 거점 병원이다.

이 의원은 "나성동에 개원하는 병원과 오송의 병원으로 응급 환자를 이송한다는 계획이지만, 조치원역을 기준으로 나성동은 25분, 오송은 18분이 소요되며 원거리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안게 된다"며 미흡한 후속 대책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첫째 시민들에게 병원 폐업 사실과 인근 의료기관의 위치와 연락처를 알리고, 둘째 조치원 지역에 응급의료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셋째 긴급히 북부지역 의료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임시적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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