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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시의원," 웰-다잉 문화 조성 필요" 강조

5분 자유발언

오희룡 기자

오희룡 기자

  • 승인 2018-09-19 16:27
5분발언(이윤희)
이윤희 세종시의원
이윤희 세종시의원이 품격있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19일 제51회 세종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삶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시민들이 품격 있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프랑스나 미국 등에서 100년이 넘게 걸린 고령사회 진입이 17년 만에 진행됐고, 이러한 고령사회의 도래는 웰빙(well-being)에 이어 웰-다잉(well-dying)을 통한 복지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30대~50대가 인구 구성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세종시의 청소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며"선진국에서는 이미 1960년대부터 학교 교육과정에 필수과정으로 포함,'웰-다잉'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등 자살과 범죄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웰-다잉 교육의 공교육 영역 포함과 세종시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그리고 웰-다잉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보건의료, 교육 분야 등과의 정책적 연계를 위한 세종시와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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