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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南北정상회담 '컨벤션효과' 文대통령 충청권 지지도 '급반등'

58.3%로 전주 51.9%에서 6.4%p 상승…전국 지지도 59.4%
충청, 정당지지율 민주당 40.6%(5.7%↑) 선두, 한국당 19.9%(10.1%↓) '급락'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18-09-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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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간 '2018 평양 정상회담' 컨벤션 효과로 인해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 지지도가 급반등했다.

리얼미터가 가 tbs 의뢰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 ±2.5%p)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비 6.3%p 오른 59.4%(매우 잘함 32.9%, 잘하는 편 2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주 동안 이어졌던 하락세를 마감하고 60% 선에 가깝게 급반등한 것이다.



충청권에서도 문 대통령의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대전·충청·세종에서 문 대통령 지지도는 58.3%로 전주 51.9%보다 무려 6.4%p 올랐다. 부정평가는 33.4%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같은 추세는 마찬가지였다. 대구·경북(▲18.1%p, 36.1%→54.2%, 부정평가 41.5%), 부산·울산·경남(▲14.3%p, 45.5%→59.8%, 부정평가 32.5%), 광주·전라(▲7.0%p, 70.5%→77.5%, 부정평가 18.5%), 서울(▲4.1%p, 52.4%→56.5%, 부정평가 34.8%)으로 일제히 전주 보다 일제히 올랐다.

정당지지율에서도 평양 정상회담 효과로 인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상승했다. 민주당 지난주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6%p 오른 45.1%를 기록, 7월 2주차(45.6%)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45% 선을 회복했다. 다른정당의 경우 한국당 17.4%(▼3.5%p), 정의당 8.2%(▼2.2%p), 바른미래당 6.0%(▼0.9%p), 민주평화당 2.7%(▲0.3%p) 등의 순이었으며 , 무당층19.2%(▲2.4%p)이다.

충청권 정당지지율은 같은 추세다. 민주당이 전주(34.9%)보다 5.7%p 오른 40.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자유한국당 19.9%, 정의당 10.0%, 바른미래당 5.1%, 민주평화당 4.1% 등이 이었다. 한국당의 경우 충청권에서 전주 30.0%에서 10.1%p 하락, 급락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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