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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세일전자 화재피해 위로금 전달

성금집행심의위원회 분배 기준 총 14명 피해자에게 전달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18-09-20 13:07
2018.09.19_세일_전달(대한적십자사)_(1)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20일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회장 이경호)에 세일전자 화재피해자 위로성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세일전자 화재사고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남동구 소속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1천2백여만원과 지역 어린이집 4개소(애플어린이집, 숲중앙어린이집, 하늘숲어린이집, 신나는예능어린이집)에서 기탁된 1백5십만원으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주관으로 진행된 성금집행심의위원회 분배 기준에 따라 총 14명의 피해자에게 전달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불의의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차를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남동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동구는 사고 당일부터 10일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행정지원반을 구성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세일전자 화재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43분경 이 공장 4층 천장에서 불이 나 직원 9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천지방경찰청 사고수사본부는 지난 19일 세일전자 경비원 A(57)씨와 안전담당자 B(31)씨, 민간 소방시설관리업체 대표 C(49)씨와 직원 D(28)씨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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