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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발사체 가압계통 이상 발사 연기… 조립동으로 이송

당초 예정일인 25일 발사는 어려울 듯
다음주부터 부품 점검, 발사일 재논의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8-10-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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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로 예정돼 있었던 한국형우주발사체 시험발사체 발사가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중요 부품 가운데 상세하게 점검해야 할 부분이 발생했다”며 “예정일인 25일 발사는 어렵다”고 밝혔다.

시험발사체 개발진은 지난 16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비행모델을 이용한 발사 점검과정에서 추진체 가압계통의 압력 감소 현상을 확인했다.



현재 원인 분석을 위해 시험발사체 비행 모델을 발사대에서 내려 조립동으로 이송한 상태다.

추진제 가압계통은 연료 및 산화제를 탱크에서 엔진으로 넣어주기 위한 가압장치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예정된 발사일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17일 제2차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현황을 검토, 발사 일정을 연기를 결정했다.

부품 점검은 다음 주 초까지 이뤄진다. 원인 분석과 대응 계획이 수립 되는대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일을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

발사예정일인 25일 이후 엿새간으로 잡힌 발사 예비일(26~31일까지)에 발사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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