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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금산 인삼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

양 지사, 도민과의 대화서 약속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 등 제시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18-10-18 11:44

신문게재 2018-10-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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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18일 금산군청을 방문해 도민과 대화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금산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금산 인삼·약초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고, 엑스포 정례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산을 찾은 양 지사는 문정우 군수와 환담을 한 뒤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양 지사는 "도는 금산 인삼·약초 육성을 위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 물류비 지원, 인삼시설 현대화 등 20개 사업에 177억 원을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는 기업과 협력하고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제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연내 농식품부와 연계해 '인삼·약초산업 발전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인삼산업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인삼산업발전위원회' 구성으로 인삼 정책에 대한 일원화 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으며, 도 조직개편 때에는 인삼·약초산업 명품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이와 함께 "금산인삼축제에 대한 예산을 다시 지원하기 위해 올해 2회 추경에 3억원을 편성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침체된 인삼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금산인삼엑스포 정례화를 기재부와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SOC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지방도 635호 금산∼대전 간 도로는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전 구간이 당초 계획보다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금산∼논산 간 국지도 68호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 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 등 3대 위기를 거론하며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충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복지도시 충남을 만들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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