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박현일의원은 "지방도 345호선 단월면내 비솔고개를 비롯한 향소리에서 산음리간 3.5km의 경우 평면 및 종단선형이 불량해 주민불편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의 제안에 따르면 이 지역은 양평 동북부 산악형 지형에 속해 겨울철에는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로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받고 있으며 농산물 유통에도 애로가 많은 곳이다.
사정이 이러하자 박의원은 단월면 소리산 일원의 향소리, 석산리 등 농촌체험마을과 펜션마을, 고로쇠 관광마을 등 체험관광객을 위해서라도 비솔고개를 폭12m로 확장하는 한편 위험도로 선형을 터널굴착시공으로 변경해 줄 것을 강력 건의하고 있다.
박의원은 "생태휴양림인 단월면 소리산 일원 산촌 생태마을과 권역 종합개발사업이 마무리 된 만큼 양평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35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특단의 지원대책를 바라고 있다"고 주민숙원을 전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지방도345호선 비솔고개 개량사업 건의안'을 다음주 중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송부할 방침이다.
양평=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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