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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57회 군민의 날' 기념식 성료

'한반도 첫 수도' 위상 높여가자!

이승주 기자

이승주 기자

  • 승인 2018-10-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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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민들의 화합의 자긍심의 한마당인 '제57회 고창군민의 날' 기념식이 성대하게 열렸다.<사진>

지난 17일 오후 고창읍성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57회 고창군민의 날'은 유기상 고창군수, 조규철 군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성경찬·김만기 도의원, 군의원과 기관사회단체장, 김광중 재경군민회장, 이익희 재전군민회장, 김기동 재광군민회장과 재외군민, 군민 등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창군에서는 선조들의 자랑스러움을 되새기고 고창군민의 화합과 단결, 미래의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9일을 '고창군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국악예술단 '고창'의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군민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고창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여 '군민의 장'을 수상한 문화체육장 김상휘, 산업근로장 김원봉, 애향장 오성택, 공익장 최경선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문화체육장을 수상한 김상휘씨는 고창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부엉이', '서울부엉이' 등 고향을 소재로 소설을 저술하여 문화의 도시 고창의 문학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고, 고창의 문화와 향토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고창출신 문화예술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산업근로장을 수상한 김원봉씨는 해리면에서 제재소를 운영하면서 고창군의 제재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고창인으로서의 사명감으로 지역의 목재를 원료로 사용하면서 산림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애향장을 수상한 오성택씨는 재경고창군민회 제8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창군과 서울시간 업무협약 체결에 가교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고창군 농특산물 애용 홍보단을 창단하고, 재경고창군민회 명예회장을 역임할 당시에도 고창 농특산물 생산자와 재경 소비자를 연결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고향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고창사랑 실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공익장을 수상한 최경선 법만스님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로 재임하는 동안 복지, 문화, 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선사시대부터 마한시대 세계 최고의 문명을 이룬 자랑스러운 '한반도 첫 수도 고창군'은 군민 모두와 힘을 모아 가장 살기 좋은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 박수치고 격려하며 함께 잘 살고 서로를 살리는 고창군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고창=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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