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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공군본부 국정감사 NLL.비행금지구역 집중

19일 계룡대서… 남북군사합의 내용 다수 거론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18-10-19 18:08
심승섭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19일 충남 계룡대서 열린 해군·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남북군사합의 내용과 관련해 NLL과 공동비행금지구역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오전 열린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는 남북공동어로구역과 관련해 NLL 수호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와 질의가 쏟아졌다. 여당 의원들은 남북군사합의 과정에서 북한이 NLL을 인정했다는 점을 강조한 데 반해 야당 의원들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충동 가능성 등에 대해 우려를 내비쳤다.

이날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NLL은 실질적인 해상 경계선으로 유효하고 확고하게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제주국제관함식과 관련해 제주해군기지 활용과 강정마을 주민과의 관계 회복에 노력해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의 의견도 잇따랐다.



이왕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오후 2시 20분부터 시작된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역시 남북군사합의 사안에 기초한 군사분계선 비행금지구역 확대에 대한 내용이 중심적으로 거론됐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공중의 비행금지 설정은 우발적 충동을 방지하고 긴장 완화에 기여했다고 본다"며 "어느 한쪽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자체 간 뜨거운 감자인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질의와 질타도 이어졌다. 타 지역 공항 이전 계획과 수원비행장 이전이 절차가 부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비사와 조종사의 업무 과중과 처우 개선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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