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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2030 도시기본계획 시민과 함께 설계

시민계획단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 및 미래상 제시

고영준 기자

고영준 기자

  • 승인 2018-10-20 21:13
계룡시는 19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2030 계룡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계획단 분과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시에서 수립중인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시민 스스로 참여하고 계획하는 과정을 거쳐 보다 나은 계룡시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계룡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사람을 대상으로 '시민계획단'을 모집하고 선정된 49명의 시민은 계룡시 미래상 및 계획목표에 따라 국방 과학, 생태 전원, 문화 관광의 3개 분과로 나누어 구성했다.



시민계획단은 계룡시 도시 미래상을 구상하고 분과별 추진과제 및 자원 활용방안 등을 토론하며, 모여진 의견들은 203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분과별 토론과제를 살펴보면 국방?과학분과는 국방도시 이미지 제고, 산업 경제활동 및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 노력 등 경제, 산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생태 전원분과는 녹색성장과 신재생 에너지 도시기반조성, 자연경관 자원의 활용한 도시건설, 원주민 생활기반 유지 및 농업 활성화 등 도시, 교통, 안전사항을 토의했다.

또 문화관광분야는 관광 상품화, 문화관광 도시 조성, 군문화 관련 다양한 축제?체험프로그램 개발, 교육 인프라 구축 등 교육 문화, 복지, 관광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시민계획단 분과회의를 운영하고 2019년 국토부의 국토계획평가 및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0년 '2030 계룡 도시기본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광우 도시주택과장은 "시민계획단은 계룡의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과 비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회의에서 도출된 시민 의견은 도시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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