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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생극면 김군식 주무관, 어려운 이웃에 냉장고 기증

최병수 기자

최병수 기자

  • 승인 2018-10-23 01:50


음성군 생극면
5.생극면 김군식
사무소 총무팀에 근무하는 김군식 주무관(35세)이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70만 원 상당 냉장고 1대를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진>



김 주무관은 지난 20일 토요일에 개최된 제15회 생극면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및 면민화합 등반대회에서 경품으로 받은 냉장고를 담당 마을인 팔성1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했다.

평소 담당 마을 팔성1리에 출장을 다니던 중 주민과 면담 과정에서 형편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93세, 여)의 소식을 접하고 냉장고를 선물하게 됐다.

김 주무관은 휴일도 반납하고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했으며, 경품으로 받은 냉장고는 당연히 생극면민을 위해 기증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기분 좋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냉장고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경호 생극면장은 "김 주무관의 이와 같은 선행은 각박한 세상에서 보기 힘든 행동이다. 김 주무관의 지역 주민을 위하는 마음에 감사함을 전하며, 이를 계기로 생극면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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