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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 "플라스틱 빨대는 됐어요"...안쓰기 캠페인

내달 16일까지 지역 카페 등 업체 6곳 동참… 해피빈 모금 동시에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18-10-25 10:35
캠페인 포스터
대전충남녹색연합(이하 녹색연합)이 플라스틱 빨대 안 쓰기 캠페인에 나섰다.

녹색연합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가량 플라스틱 빨대 안 쓰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해피빈 모금으로 진행되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지양하기 위해 기획했다. 카페에서는 주문할 때 "빨대는 됐어요"라고 말해 플라스틱 빨대를 기본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지역 업체들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녹색연합 회원 카페인 카페종(지족동), 북카페이데(대흥동), 시은우(월평동), 사과나무과일가게(둔산동), 정혜씨네북카페(선화동), 대전로컬푸드 라온아띠(탄방동)는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지 않고 소비자가 빨대를 요구할 시는 친환경 빨대인 종이, 유리, 실리콘, 스테인리스 빨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녹색연합은 업체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후기를 받아 추첨을 통해 텀블러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녹색연합은 올 상반기부터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에요' 환경 영화 상영회,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설문조사,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안내, 친환경 빨대 선호도 조사 등 진행하며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플라스틱 빨대는 절대 생필품이 아니며 가장 포기하기 쉬운 플라스틱임을 인지하고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을 진행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게 플라스틱 줄이기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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